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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5월 29일 월요일 (06시 48분 ~ 14시 17분) 

 

한라산 백록담

 🚗주차안내 : 등산 - 관음사지구 야영장 주차장(제주 제주시 산록북로 588)
                                      하산 - 성판악휴게소 공영 주차장(제주 제주시 조천읍 516로 1865)

관음사지구 야영장 주차장 모습

🧚‍♂️방문코스 : 관음사탐방지원센터 - 탐라계곡 목교 - 개미등(구급함) - 삼각봉대피소 - 용진각현수교 - 왕관릉 - 백록담 - 진달래 대피소 - 사라오름(산정호수) - 속밭대피소 - 성판악탐방지원센터

 

한라산 탐방 등산 안내도(관음사에서 백록담)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9.2km // 7시간 28분 (사진촬영 및 휴식시간 포함.)

등산기록(ft.트랭글)

작년 10월에 한라산 탐방 후 2번째 한라산 탐방코스는 이전에 등산을 하였던 코스인 관음사 탐방지원센터에서 백록담에 오른 뒤 성판악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등산을 하였다.

 

◈우선 한라산 등산에 대해 총평을 하면, 등산로 정비가 워낙 잘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코스이다. 그러나 특히 성판악으로 하산하는 코스인 진달래 대피소에서 성판악입구까지의 약 4.1km의 구간은 너무나 지루한 코스라 그 구간이 가장 힘든 구간이라고 생각한다.(길은 평탄하나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구간.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비슷 한 길의 연속.....)

 

한라산에 등산코스에 대한 총평은 짧게 하고 지금부터 관음사에서 백록담으로 등산코스에 대해 기록을 한다.

 

관음사코스의 시작은 관음사탐방지원센터의 주차장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관음사탐방지원센터의 주차장은 넓고 주변에 공원으로 조성되어 쉼터 및 화장실 정비가 잘 되어있다. 등산을 위한 정비를 한 뒤 등산로 입구로 향한다. 등산로 입구로 가기 전 한라산탐방예약 QR코드와 신분증을 준비하여야 등산로 입장이 가능하다.(신분증이 없는 경우 카카*톡의 인증서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 가능)

관음사 초입 무난한 숲길과 계곡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길고 긴 산행이 시작된다. 처음 한동안은 무난한 숲길로 숲의 정취를 느끼며 살방살방 등산을 하는 코스이다. 잘 정비된 등산로르 따라 평지와 돌길 그리고 데크로 만들어진 계단 등을 계속 따라가며 한라산의 숲과 계곡을 감상이 가능하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탐라계곡 목교를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등산다운 등산이 시작된다.

목교로 가는 등산로

탐라계곡 목교를 지나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경사를 가진 데크계단이 눈앞에 나타난다. 이제부터 백록담까지 계속하여 오르막의 연속이다.(나중에 하산할 때 생각해 보면 오르막 구간이 차라리 더 나았다ㅎ) 오르막을 계속 오르다 보면 등산로 중간에 탐라계곡 화장실이 나온다. 용변이 급 할 경우 해결이 가능하며, 쉼터에 쉬어도 되나 삼각봉까지 쉬지 않고 계속하여 오른다.

목교에서 만나는 어마어마한 경사의 데크계단

탐라계곡 화장실에서 개미등 구급함까지 가는 길에 해발 1,000m의 표지석과 대통령 경호작전 임무수행 중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원점비가 있다. 표지석과 원점비를 지나 개미등 구급함에 도착하여 계속하여 오르막을 오르느라 지친 다리에 잠깐의 휴식을 준다.

탐라계곡 화장실 // 원점비 // 개미등 구급함

개미등 구급함에서 오르막을 따라 오르다 보면 나무들 사이로 우뚝 솟은 삼각봉 봉우리가 삼각봉임을 알려주며 등산객들을 반겨 준다.(약 2시간 5분 소요, 해발고도 1,500m) 삼각봉대피소에서 제주의 전경과 멋진 구름을 보며 대피소에서 준비해 온 아침을 먹는다.

삼각봉 대피소 마지막 오르막길

날이 조금 흐려 곰탕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였으나, 삼각봉에서 바라본 경치는 걱정을 싹 잊게 만들 정도로 날이 너무 좋았었다. 준비한 음식을 먹은 후 삼각봉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한 뒤 백록담을 향해 오르기 위해 정비를 한 뒤 다시 백록담으로 다리를 움직인다.

상각봉의 모습
삼각봉과 함께
한라산 출입제한 시간 안내판 // 아침식사
삼각봉에서 바라본 한라산 전경

삼각봉에서 백록담으로 가는 길은 삼각봉까지 오는 길보다는 조금 수월한 느낌이 드는 코스이다. 이유는 삼각봉부터 조망이 터지면서 한라산의 산맥들과 풍경 그리고 왕관릉 등 볼거리가 풍부한 구간이라 경사가 있음에도 느낌상 조금 덜 힘든 느낌이 든다. 등산로를 따라 조금만 이동하면 한라산 출렁다리인 '용진각 현수교'가 나온다. 출렁다리를 지나 조금만 오르면 왕관릉을 감상할 수 있는 데크 쉼터가 나온다.

백록담 가는 길의 전경
용진각 현수교(출렁다리)

데크 쉼터부터 해발 1,600m 조금 넘어서까지는 오르막 계단으로 다시 힘든 구간이 시작된다. 오르막 계단을 따라 한동안 오르다 보면 확 트인 전경이 나온다. 이때부터 날씨에 대한 걱정은 없어지기 시작한다. 처음 방문했을 때 보다 맑은 날씨로 제주도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뻥 뚫렸다.

가슴 시원하게 뻥 뚤린 주변 경관

마지막 데크계단을 따라 백록담으로 이동을 한다. 데크 계단을 따라 쭉 오르다 보면 경사가 완만해지는 구간이 나오며 백록담이 눈앞에 나타난다. 한라산 정상에서 한라산의 칼바람을 맞으며 백록담과 주변 경치를 구경한 뒤 정상석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다.(약 40분 기다림 끝에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며 충분한 휴식 후 백록담을 다시 한번 둘러보며 눈에 담은 후 하산을 한다.

백록담 전 마지막 데크계단과 전경

출발 전날 주말 태풍의 영향으로 비소식이 있어 입산통제가 되면 어떻게 하나, 산을 오르더라도 비가 오고 앞이 안 보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으나 걱정이 무의미할 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아 한라산과 백록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등산이었다.

백록담의 풍경과 한라산 운해
백록담 정상석와 정상목(?)

성판악으로 하산하는 하산 편 포스팅까지 한 번에 하면 내용이 너무 많을 거 같아
등산 편과 하산 편으로 나눠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하산 편 포스팅도 기다리셨다가 꼭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산편 포스팅은 아래 게시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한라산 등산코스, 관음사 - 삼각봉 - 백록담 - 사라오름 - 성판악(하산 편)

⛰️일시 : 2023년 5월 29일 월요일 (06시 48분 ~ 14시 17분) 🚗주차안내 : 등산 - 관음사지구 야영장 주차장(제주 제주시 산록북로 588) 하산 - 성판악휴게소 공영 주차장(제주 제주시 조천읍 516로 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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